2025년 5월, 손흥민 선수가 또 한 번 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기여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 후반 투입된 손흥민,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
경기 후반, 치열한 접전 속에서 투입된 손흥민은 짧은 시간 동안 민첩한 움직임과 노련한 압박으로
맨유 수비 라인을 흔들며 흐름을 바꾸는 데 일조했습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수비 가담과 볼 키핑 능력은 경기 마무리에 안정감을 제공했고,
경기 종료 후 그는 당당히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 유로파리그 +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험, 아시아 최초 기록
손흥민은 이번 우승으로 또 하나의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이어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출전하면서,
두 유럽 대항전 결승 무대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었습니다.
- ⚽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 ⚽ 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 및 우승
이러한 성과는 그가 단순한 한국 대표 선수를 넘어,
글로벌 축구 무대에서 영향력을 지닌 아시아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합니다.
◆ 토트넘, 17년 만의 우승컵… 팬들의 눈물
토트넘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합니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오랜 시간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던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무려 17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 짜임새 있는 팀 전술과 경험이 결승전에서 빛을 발했고,
팬들은 눈물 어린 환호로 팀의 트로피를 반겼습니다.
◆ 손흥민, 이제는 ‘우승자’로 남는다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손흥민 개인 커리어의 큰 전환점입니다.
팀의 주장으로, 그리고 에이스로서 긴 시간 헌신한 결과가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빠른 발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프리미어리그 및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중심 선수로 활약이 기대됩니다.